고효율기기 지원사업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은 에너지 절약과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제도로,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 시 정부가 비용을 일부 지원해주는 정책입니다.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이란 무엇인가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은 정부가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정책 중 하나로,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일정 금액을 환급 또는 지원금으로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특히 한국전력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여 시행하는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지원사업’**은 국민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 절약을 장려하기 위한 대표적인 에너지복지 정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들어 전기요금 인상,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 등으로 가정의 전력 소비가 높아지는 가운데, 에너지효율이 높은 가전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정책 참여 유인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지원 대상과 신청 조건은 어떻게 될까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의 대표적인 유형은 한전에 의한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지원’ 제도이며, 다음과 같은 대상자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지원 대상: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다자녀가구 등

  • 가전제품 구입 기한: 해당 연도 사업기간 내 구입분만 인정 (예: 2025년 기준 1월 1일~11월 30일 구매분까지 가능)

  • 제품 조건: 고효율 인증 제품(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단열성능 우수제품 등)

  • 신청 조건: 구입 후 60일 이내 신청이 원칙 (기간 초과 시 자동 제외)

제품을 구입했다고 해서 자동 환급되는 것이 아니므로 반드시 한전 홈페이지나 KEPCO 앱 등을 통해 직접 신청해야 하며, 대상자의 자격 여부에 따라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됩니다.

지원 가능한 품목과 금액은?

지원 가능한 제품군은 해마다 일부 변경되지만, 대표적으로 아래 가전들이 해당됩니다.

  • 에어컨 (에너지 1등급)

  • 김치냉장고

  • 제습기

  • 냉장고

  • 세탁기

  • TV (고효율 인증제품)

  • 건조기

  • 공기청정기

  • 전기레인지(인덕션)

  • 전기밥솥 (1등급 제품)

지원 금액은 제품에 따라 다르며, 구매가의 최대 10% 이내 또는 품목별 정액 지원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예를 들어, 에어컨은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 공기청정기는 최대 7만 원 등으로 품목에 따른 차등 지원이 적용됩니다. 단, 동일 제품을 2대 이상 구입한 경우에는 일부 품목만 인정되므로 반드시 품목별 한도 및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구매 영수증, 거래내역서, 제품 인증서(효율등급 확인서)와 함께 대상자 본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등)가 필요합니다.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은 단순한 가전제품 지원금이 아닙니다. 전기요금 절감 + 정부지원금 수령 + 환경보호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합니다. 특히 여름철 냉방비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에어컨이나 제습기 구매 시 고효율 제품을 선택하고 환급을 받으면 체감되는 혜택이 확실합니다.

예를 들어 냉장고를 기존 3등급 제품에서 1등급 제품으로 교체할 경우 연간 전기요금이 수십만 원 이상 절감될 수 있고, 한전의 지원금까지 더해지면 초기 구매비용 부담도 덜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이 제도는 단순한 일회성 혜택을 넘어 ‘고효율 소비’를 유도하는 지속 가능한 경제구조에 기여하게 됩니다.

특히 취약계층의 경우, 구매비용 자체가 부담되기 때문에 이 제도가 제공하는 환급 혜택은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으로 작용하며, 고효율 제품을 통해 에너지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됩니다.


전기요금 아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 그 시작은 고효율기기부터입니다.
정부 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는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조건에 맞는 가전제품을 똑똑하게 선택해보세요.

신청은 구입 후 60일 이내, 서류는 꼼꼼히 챙기는 게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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