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재직 청년이 2년 또는 3년 근속 시 최대 1,200만원까지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정부 지원 제도입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란?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청년 전용 공제 제도입니다. 단순히 급여만 받는 구조를 넘어, 정부와 기업이 함께 공제금(일종의 적금)을 적립해주며, 청년이 일정 기간 회사를 다니면 그 돈을 현금으로 수령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에 처음 취업한 청년이 ‘이직 없이 2년 또는 3년 동안 꾸준히 근속’만 하면, 적게는 900만 원에서 많게는 1,200만 원 이상의 목돈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이기 때문에, 청년층 사이에서 ‘목돈마련 필수 루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원금은 단순 보조금이 아니라 ‘공제 형식’이기 때문에, 청년·기업·정부가 각자 일부 금액을 부담하여 공동 적립하는 방식입니다. 중도 퇴사 시 일부만 수령하거나 실직하게 되므로, ‘근속 유지’가 핵심 조건입니다.
지원 대상과 신청 조건
청년내일채움공제의 지원 대상은 아래 조건을 충족하는 청년입니다.
-
연령
-
신청일 기준 만 15세 이상 ~ 만 34세 이하
-
단, 군 복무 이행자는 복무 기간만큼 연령 제한 연장 가능
-
-
고용 형태
-
정규직으로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청년
-
계약직, 인턴, 파견직은 제외됨
-
-
가입 시점
-
입사일로부터 6개월 이내 신청 가능
-
3개월 이상 유예된 경우 신청 불가
-
-
소득 요건
-
전년도 기준 월 평균 보수 300만 원 미만
-
근로자 본인의 연소득 기준
-
-
사업장 요건
-
고용보험에 가입된 중소·중견기업
-
일부 업종(도박·유흥 등)은 제외됨
-
특히 ‘재직 중인 기업에서의 첫 정규직 취업’이 중요한 요건이므로, 이미 다른 기업에서 정규직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면 신청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공제 방식과 수령 금액
청년내일채움공제는 2년형과 3년형 두 가지로 운영되며, 각각 적립 방식이 다릅니다.
1. 2년형(900만 원 수령)
-
청년: 월 12.5만 원씩 총 300만 원 납입
-
기업: 총 400만 원 적립
-
정부: 총 300만 원 적립
-
2년 근속 후 900만 원+이자 수령
2. 3년형(1,200만 원 수령)
-
청년: 월 16.7만 원씩 총 600만 원 납입
-
기업: 총 600만 원 적립
-
정부: 총 600만 원 적립
-
3년 근속 후 1,800만 원+이자 수령
※ 실제 수령액은 이자 포함 시 더 높아질 수 있으며, 중도 퇴사 시 본인 적립금만 돌려받고 기업·정부 적립금은 반환됩니다.
신청 방법과 운영 절차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워크넷과 청년내일채움공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입사일 기준 6개월 이내 신청 완료가 필수입니다.
신청 절차:
-
워크넷 구직 등록 및 회원가입
-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 접속
-
청년 및 기업 모두 온라인 신청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심사 및 승인
-
승인 후 적립 시작 (청년, 기업, 정부 분담)
이후 청년은 매월 본인 부담금 자동이체 방식으로 납입하며, 공제 만기 시점까지 재직을 유지하면 모든 금액을 일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신청 후에는 중도 퇴사, 연봉 상승, 이직, 휴직 등 여러 변수에 따라 해지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회사의 안정성과 개인의 장기 계획을 고려한 뒤 가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